시의회 ‘에너지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시의회 ‘에너지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 정재환
  • 승인 2018.11.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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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구성 1년 활동…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중점“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제조산업 등 힘 보탤것”
울산시의회 서휘웅·윤덕권·장윤호·이상옥·박병석·김선미 시의원은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에너지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서휘웅·윤덕권·장윤호·이상옥·박병석·김선미 시의원은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에너지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울산시의회가 주력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 관련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서휘웅 등 시의원 6명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송철호 시장 공약 이행과 더불어 울산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중점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에너지 특별위 구성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전 세계의 모든 산업이 저탄소 배출 구조로 전환되고 있고, 에너지 변환이 산업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울산의 신성장동력산업의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울산만의 산업개발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산업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중점 육성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특별위원회는 시의원 5명으로, 위원 선임일로부터 1년간 활동기간을 정하되 필요한 경우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 의원 등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에너지 특별위는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역량을 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제조 산업을 육성하는 등 혁신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 혁신성장 산업 분야인 수소산업진흥원과 수소연구소를 유치해 울산에 수소타운을 건설하는 등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데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의 산업분야인 수소경제를 울산시로 지정해 줄 것도 요청하기로 했다.

서 의원은 이어 “울산에 북방 화물 운송을 위한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북방 해양 물류 산업 최적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친환경 LNG 발전소도 건립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낮추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울산이 정부가 설립을 추진하는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최적지로 입증된 만큼 객관적인 자료에 따라 울산에 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루고 에너지산업으로의 전환으로 OIL-허브뿐만 아니라 GAS-허브까지 집적화해 금융과 물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신개념의 ICT산업 도입으로 4차산업을 완성해 미래성장 동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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