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16일까지 단일화 결단하자”
문국현 “16일까지 단일화 결단하자”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7.12.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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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회견…정동영에 TV·공개토론회 제의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4일 “오는 16일까지 누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지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아 저와 정동영 후보 중 한 명이 살신성인의 결단을 할 것을 말씀드린다”며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제안한 뒤 “저희 둘의 출마로 인해 부패한 과거세력의 집권을 막지 못한다면 이 역시 역사의 잘못이 될 것”이라며 “정 후보 역시 모든 것을 버리고 결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제안에 대해 정동영 후보측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단일화 시기는 문 후보가 제안한 16일보다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범여권 주요 후보인 정동영 문국현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실행 수순에 들어갔으며,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단일화 대열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문 후보는 회견에서 “국민에게 평가받기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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