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가족이라면 모두 독감예방 접종을”
“고위험군 가족이라면 모두 독감예방 접종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1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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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한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접종 시기, 백신 종류 등을 살펴 권장 시기 내 적합한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은 전염력이 강하므로 독감 고위험군 뿐만 아니라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 모두 접종해야 한다.

독감예방은 매년 1회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백신 접종 후 약 2주 후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평균 6개월 간 면역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독감백신을 지나치게 이르거나 늦게 접종하면 다음해 봄까지 유행하는 독감을 제대로 예방하기 어렵다. 독감 유행시기 및 백신 면역효과 지속기간을 감안하면 10월부터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합병증 위험이 높은 영유아·고령자·같은 고위험군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작년 유행 시기와 유행 바이러스 주를 감안하여 10월부터 가족구성원 동시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독감은 주로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바이러스 2종(Victoria, Yamagata)에 의해 발현된다. 보통 12월에 A형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봄철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는데, 지난 2017-2018절기에는 이례적으로 유행 초기부터 A형과 B형이 함께 발생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측과 달리 B형 야마가타 계열이 유행했다. 이에, WHO는 4가 독감백신을 권고했다.

올해는 4가 독감백신도 온 가족 접종이 가능해졌다. 지난 4월부터 GSK 플루아릭스테트라 등의 4가 백신이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대상 접종을 승인받음에 따라 그 동안 3가 독감백신 접종만 가능했던 생후 6개월~3세 미만 영유아도 4가 독감백신을 통해 보다 폭넓은 예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북구 신천동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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