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강타 태풍 위투(YUTU) PASAGA에 의해 'ROSITA'로…각 나라별 기상당국 필리핀 북부 관통 전망
사이판 강타 태풍 위투(YUTU) PASAGA에 의해 'ROSITA'로…각 나라별 기상당국 필리핀 북부 관통 전망
  • 황라희
  • 승인 2018.10.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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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 이동예상경로(HKT)
태풍 위투 이동예상경로(HKT)

[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사이판을 폭격했던 태풍 위투가 필리핀을 거쳐 중국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오전까지만 해도 의견이 분분했던 태풍 위투에 대한 예상모델을 각국 기상당국에서 내놨다.

현재 태풍 위투는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해에서 서쪽으로 계속 이동 중이다.

PASAGA는 월요일인 29일부터 태풍과 직접 연관된 폭우가 필리핀 북부와 중부 루손에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화요일 카가얀 이사벨라 지역에 상륙한다고 예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아침 필리핀 기상청(PASAGA)에서는 위투(YUTU)의 이름을 여자이름 또는 작은 장미를 뜻하는 스페인어 ‘ROSITA’로 명명하고 28일 저녁 필리핀 북부 및 중부 루손 동부지역에 열대성 사이클론 경고신호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다음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에서도 앞으로 2~3일 안에 필리핀 루손 근처에 상륙하고 북동쪽으로 돌아 갈 수도 있지만 남중국해로 진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