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감독·선수 스플릿 첫 경기 필승 다짐
울산현대 감독·선수 스플릿 첫 경기 필승 다짐
  • 김규신
  • 승인 2018.10.25 2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리그1 34R 경남전 28일 문수축구장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25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경남FC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가해 회견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25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경남FC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가해 회견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홈에서 경남FC와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겨서 승점 3점을 따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뛸 수 있어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울산은 일요일인 오는 28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경남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위 경남에 승점 2점 차로 뒤진 채 이번 경기를 맞는 울산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도약할 계획이다. 올해 열린 세 번의 경남전이 모두 무승부로 끝났고, 그 중에서도 최근에 열린 경기에선 3대0으로 리드하다 후반 막판 세 골을 실점하며 승점 3점을 놓쳤던 기억이 있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8월부터 이어졌던 연속골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던 주니오가 최근 다시 득점 페이스를 회복하는 것이 울산에겐 호재다.

또한 지난 33라운드에서 한승규, 박용우, 리차드, 오승훈이 K리그1 베스트11에 뽑혔을 만큼 많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경남전 활약이 기대된다.

김도훈 감독은 25일 울산시청에서 개최한 경남전 미디어데이 행사에 믹스, 주니오와 함께 참가해 “순위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경남전이며 경남은 말컹을 필두로 선수들의 활동량의 많고 공수 전환도 빠른 팀”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한승규의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라며 “아시안게임 대표로 가지 못했던 점이 자신에게는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으며 악바리 근성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기대했다.

행사에 함께 참가한 믹스와 주니오는 “2위와 3위의 대결인 만큼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도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선수 모두가 앞선 경기에서 아쉽게 비겼던 점을 잘 기억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남전은 지난 강원전에 이어 ‘키즈 파크 2’ 콘셉트로 꾸민다.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유로 번지와 함께 어린이 바이킹, 농구슛, 에어 펀치 등 오락실 게임을 함께 준비한다. 석고 방향제 만들기, 조개 공예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와 어린이 에어바운스, 전동차, 사격장 등을 함께 운영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프타임과 경기 후 뒤풀이 마당에서는 울산 출신의 플룻 연주가 서가비씨와 댄스보컬팀의 콜라보 공연이 열려 축구와 공연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2018 KEB하나은행 FA컵 4강 일정을 발표하면서 울산과 수원삼성의 4강 경기를 수요일인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