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첫날… 울산 금 17·은 7·동 4개 수확
전국장애인체전 첫날… 울산 금 17·은 7·동 4개 수확
  • 김규신
  • 승인 2018.10.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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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종목 박자주 선수단 첫 3관왕… 사전경기 포함 메달 30개 기록 중
울산 선수단 첫 3관왕을 달성한 혜인학교 박자주(가운데), 2관왕을 차지한 무거고등학교 정봉중(왼쪽), 범서고등학교 이은서 선수.
울산 선수단 첫 3관왕을 달성한 혜인학교 박자주(가운데), 2관왕을 차지한 무거고등학교 정봉중(왼쪽), 범서고등학교 이은서 선수.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공식 개막해 29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울산 선수단이 첫날 금메달 17개, 은 7개, 동 4개 등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효자종목 역도에 출전한 혜인학교 박자주는 여자 50kg 이하급(지적장애)에 출전, 데드리프트(108kg), 스쿼트(85kg), 파워리프트(193kg)에서 모두 우승하며 울산 선수단 첫 3관왕이 됐다.

동구청 역도실업팀 김현숙도 41kg 이하급(지체장애)에서 웨이트리프팅(40kg), 파워리프팅( 40kg), 벤치프레스(80kg)를 모두 석권, 역시 3관왕이 됐다.

남자 49kg 이하급(지체장애)에 출전한 무거고 정봉중은 벤치프레스(100kg), 웨이트리프팅(182kg)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면서 2관왕에 올랐다. 정봉중은 파워리프팅(82kg)에서는 준우승했다.

수영에서는 울산시장애인수영연맹 임연순이 자유형 100m S11(시각장애)에서 2분04초47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에 도달하며 수영 종목 첫 금메달을 딴 뒤 50m S11에서도 55초97로 1위를 차지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이용태 사무처장(가운데 왼쪽), 울산시 체육지원과 엄주석 과장(가운데 오른쪽)이 론볼 울산 선수단을 격려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이용태 사무처장(가운데 왼쪽), 울산시 체육지원과 엄주석 과장(가운데 오른쪽)이 론볼 울산 선수단을 격려했다.

 

울산시장애인수영연맹 김광진이 자유형 200m S14(지적장애)에서 1분58초53으로, 같은 팀 임장휘도 자유형 200m(청각장애)에서 2분00초32로 나란히 금메달을 땄다. 백연희도 50m S12(시각장애)에서 49초45로 우승했다.

육상에서는 장애인육상실업팀 배유동, 허동균 선수가 금메달을 수확했다.

배유동은 포환던지기(시각장애)에서 9.69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허동균은 800m(청각장애)에서 2분11초42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 남자 시각 2인조(약시)에 나선 한동원-정소환 조도 1천47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태권도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경의고등학교 전시원이 여자 품새 개인전 청각부에서 서울 최수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울산 선수단은 사전경기가 치러진 지난 24일 경기결과와 더해 현재까지 금메달 18개, 은 8개, 동 4개 등 30개의 메달을 획득 중이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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