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 맨유 유벤투스 하이라이트]맨유 데 헤아 선방에도 패배…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 울린 탄성
[챔피언스 리그 맨유 유벤투스 하이라이트]맨유 데 헤아 선방에도 패배…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 울린 탄성
  • 황라희
  • 승인 2018.10.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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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벤투스 경기 중 데 헤아 선방 모습
맨유 유벤투스 경기 중 데 헤아 선방 모습

[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UEFA 챔피언스 리그 맨유와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24일(한국시간) 새벽 4시 일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Old Trafford)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단 한 골로 승부가 갈렸다.

전반 16분 유벤투스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이날 경기의 리듬을 바꿨다.

호날두가 칸셀로의 패스 받고 빠르게 돌아 나가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콰드라도가 쇄도를 하면서 발을 뻗었지만 발 사이로 빠져나가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됐다.

이 볼을 따라 들어오던 파울로 디발디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어 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깼다.

유벤투스의 공격이 계속됐다.

21분 월패스를 이용한 호날두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맨유로서는 간담이 서늘한 슛이었다.

27분과 29분에도 유벤투스의 날카로운 공격에 맨유는 멘붕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37분 치고 들어가는 호날두를 영이 제지시키는 과정에서 파울이 일어나 프리킥이 주어졌고, 이를 호날두가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데 헤아의 손을 맞고 튀어나온 볼을 마투이디가 강하게 때렸으나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7만 4천 관중은 데 헤아가 선방할 때마다 탄성을 지르기 바빴다.

유벤투스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끝이난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유벤투스의 파상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6분 중원에서 오른쪽 깊숙이 찔러준 볼을 이어 받은 콰드리드가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살짝 밀어준 것을 호날두가 오른발로 강력하게 슛을 날렸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실패했다.

이후 전반 29분 유벤투스의 볼을 인터셉트한 포그바가 그대로 슛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고 튀어나온 볼이 골키퍼 슈체스니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 아웃돼 만회골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전반 2분 맨유의 프리킥 찬스에서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