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깊어가는 가을 '책 향기 가득…'
울산, 깊어가는 가을 '책 향기 가득…'
  • 성봉석
  • 승인 2018.10.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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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북구 ‘책 잔치’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시 동구와 북구가 책과 관련한 행사를 마련한다.

동구는 오는 27일 현대백화점 동구점 분수광장에서 ‘책! 독(讀)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제5회 울산동구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구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고, 책 속에서 다양한 삶과 사람을 만나 즐거움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식전공연으로 어린이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공연이 펼쳐지며, 이후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FUN FUN 남성 중창단’의 세미클래식 축하 공연 △베스트셀러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작가인 채사장과의 북 토크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가수인 ‘여행스케치’의 다독다독 콘서트 △전문가 시낭송 △k-pop댄스와 마술쇼가 함께 하는 초등학생 대상 ‘도전 100권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책의 거리 존, 책수레 & 동화 퍼포먼스, 풍선아트 포토존, 캐릭터 아트 솜사탕, 문학자판기 등 흥미로운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북구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북구청 광장에서 ‘제5회 북구 책 잔치’를 마련한다. 이번 책 잔치는 ‘오감만족, 책으로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7개 구립도서관을 비롯한 작은도서관과 도서 관련 단체가 참여해 주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농소1동도서관 어르신 동화구연단의 ‘뽐내는 코스모스’ 동화구연 마중공연을 시작으로 다독자와 2018 북구의 책 우수독후감 시상 등 오전 10시부터 개막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사람과 책이 어우러진 행복한 북구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나만의 인생 책’을 소개하고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명사들의 인생 책은 행사 관람객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바깥도서관에 비치한다.

중앙도서관 ‘개관 10주년 생일파티’, 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세계여행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야외에는 ‘바깥도서관’을 운영해 사서가 추천하는 가을에 읽기 좋은 도서와 올해 북구의 책과 연계한 가족도서를 전시해 함께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 3시에는 가족애를 주제로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BOOKband)과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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