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채용박람회 ‘인산인해’
울산 중구 채용박람회 ‘인산인해’
  • 강귀일
  • 승인 2018.10.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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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업체 188명 채용 계획… 주민 1천여명 몰려
중구는 23일 중구컨벤션에서 지역 내 40개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참여한 '2018년 하반기 중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중구는 23일 중구컨벤션에서 지역 내 40개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참여한 '2018년 하반기 중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중구가 마련한 채용박람회에 인파가 몰려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 현상을 보여줬다.

중구는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중구컨벤션에서 ‘2018년 하반기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태창기업(주)와 (주)더파티울산신선도원점, 참사랑어머니회 울산지점, (주)현승이엔티 등 40개 업체가 구인을 위해 참여했다.

중구는 구직을 위한 주민 1천여명이 이날 박람회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은 몰려온 인파로 북적였다.

참여한 40개 업체가 이날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하게 될 인원은 업체별로 1명에서 최대 32명까지 전체 188명에 이른다.

채용분야는 조리사나 간병사, 경비원과 같은 초보자도 가능한 직종부터 조경관리원과 용접, 사상과 취부 등 경력자를 우대하는 분야,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처럼 자격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전문 분야까지 다양했다.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시급부터 월급, 연봉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급되는 급여와 운전면허증이나 교육수료 필수 등 필요한 자격증 등의 지원 조건을 제시하고, 잔업가능 여부와 주야 2교대 등 근무 형태에 대해 설명했다.

중구는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이력서 작성을 돕거나 취업상담을 진행했고, 중구시니어클럽은 이력서 작성을 위한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제공했다.

또 박람회에 참여한 울산고용센터는 취업성공패키지 상담을, 전문교육업체에서는 성격유형 검사와 이미지 메이킹 등을 무료로 실시해 구직자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벌였다.

이밖에도 청년재단 울산센터는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울산중소벤처기업청은 창업과 노무 상담을 벌였으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스트레스 검사와 상담으로 구직자의 정신건강관리를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된 구직자는 모두 12명이다. 112명은 현장 면접을 통과해 업체별로 벌이는 2차 면접에 참가하게 됐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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