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상징물로서 학, 관광·생태가치 충분”
“울산지역 상징물로서 학, 관광·생태가치 충분”
  • 김보은
  • 승인 2018.10.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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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울산포럼, 학 주제 심포지엄
23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학(鶴)의 고장 울산, 학 복원과 학 마을 조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이 ‘울산에서의 학 복원 및 학 마을 조성 의미와 타당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23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학(鶴)의 고장 울산, 학 복원과 학 마을 조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이 ‘울산에서의 학 복원 및 학 마을 조성 의미와 타당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학(두루미)의 생태환경 회복과 울산의 새로운 학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그린울산포럼은 23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학(鶴)의 고장 울산, 학 복원과 학 마을 조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울산학춤 식전공연과 이자영 시인의 울산의 학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울뫼의 별에도 학은 날아드는가’, 이상헌 소장의 ‘울산의 학 지형 발전상’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 소장(경북대 명예교수)의 ‘학의 고장 울산, 학 복원과 학 마을 조성-울산에서의 학 복원 및 학 마을 조성 의미와 타당성’, 한새롬 박사(울산발전연구원 정책연구실 전문위원)의 ‘국내외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한 울산시 학(두루미) 생태관광 자원화 방안’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전문가토론에선 울산 학 복원과 학 마을 조성의 가능성, 학 마을 예정지, 생태환경 타당성, 학 마을 중심 역사·문화 및 생태관광 단지(벨트) 조성, 학 문화연구소,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토론자로는 이일범 박사(문화재청 전문위원, 대전오월드 수석수의연구원), 김성수 박사(조류생태 연구원), 임종수 원장(새하나치과, 학 사진작가)이 참여했다.

이후에는 임진혁 박사(포스텍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이천우 그린울산포럼 회장은 “울산의 상징물로서 학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하고 생태환경 복원에도 일조하며 문화관광 콘텐츠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울산의 들에서도 단정학(장수와 행운을 새, ‘천년학’이라고도 불림)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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