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업협, 송철호 시장 초청 간담회
울산기업협, 송철호 시장 초청 간담회
  • 김규신
  • 승인 2018.10.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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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문 전시회 확대·투자펀드 조성, 중소무역업계 회생 지자체 통큰 지원을”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남구의 한 식당에서 한국무역협회 김호현 울산기업협의회회장 등 회원들을 만나 무역업계 및 수출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수출증대 방안를 위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남구의 한 식당에서 한국무역협회 김호현 울산기업협의회회장 등 회원들을 만나 무역업계 및 수출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수출증대 방안를 위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울산 무역업계가 주력산업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무역업계에 대한 지원 및 수출 증대를 위한 울산시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기업협의회는 22일 지역 한 음식점에서 ‘울산시장 초청 울산기업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 박순철 울산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김호현 울산기업협의회 회장(㈜삼미정공 대표이사), ㈜제일화성, ㈜롤이엔지, ㈜엠시피, ㈜한국몰드 등 울산기업협의회 소속 수출 중소기업 대표 11명과 무역협회 최정석 울산본부장 등이 참석해 울산 무역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지역 수출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울산 무역업계는 △중소기업 연구소 부지로 분양해 준공한 테크노일반산업단지의 조속한 등기이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한 울산시 차원의 지원책 마련 △바이어 발굴과 수출 증대에 효과가 높은 해외 전문 전시회 사업 확대 △사업 성과가 높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업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의 지원 횟수 제한 완화 요청 등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울산시 차원의 행정 협조 및 지원책 마련과 대정부 건의를 요청했다.

또한 △창업펀드 외에 여러 업종에서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투자펀드 조성 △수출 및 고용 증가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 또는 인센티브 제공 △금융권의 조선·자동차 업종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 및 만기 연장 중단 문제의 개선을 위한 지자체와 정부 차원의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호현 울산기업협의회 회장은 “조선,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악재가 지속하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에서도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고 돌파하기 위해 기업들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울산시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등 지속적인 관심 및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역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각 산업에서 조금씩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확대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 차원에서도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니 기업들도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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