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북구의 개발계획 구상이 나왔다.
북구는 22일 구청 상황실에서 도로망 확충에 따른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광역교통체계에 대응할 수 있는 북구의 개발계획으로 △혁신도시를 연계한 재난안전교육훈련원 조성 △재난안전산업단지 조성 △울산공항-송정역-강동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시티(Triport City) 조성 △강동관광단지 배후지 은퇴자마을 선시티(Sun City) 조성 △송정역 인근 신상업중심지 조성 △폐선 부지를 활용한 해오름동맹 그린웨이 조성 △도시철도 유치 △울산시민광장 조성 △소하천 경관정비 등을 제안했다.
안전문화 트렌드 확충을 위한 교육과 체험 거점 형성을 위해 중구 혁신도시와 연계해 재난안전교육훈련원을 조성하고, 간선도로 주변으로 재난안전산업단지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지역 내 관문 연계를 이용한 도시개발 강화로 기존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트라이포트 시티 및 선 시티 조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구민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교통망 확충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광장 조성사업도 포함했다.
북구는 최근 광역 교통망이 잇따라 개통되고, 향후 확충 계획에 따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용역을 진행해 왔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향후 각종 사업계획에 반영해 북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충되는 광역 교통망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사업을 구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