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얼굴공개…쓰나미처럼 밀려 온 소식
김성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얼굴공개…쓰나미처럼 밀려 온 소식
  • 황라희
  • 승인 2018.10.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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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신상이 공개된데 이어 얼굴도 공개된다.

14일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성수는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하면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함에 따라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아르바이트생이 PC방 매니저에게 보냈던 문자내용이 공개되며 경찰의 미흡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문자에서 이 아르바이트생은 “7시 30분 쯤에 목에 타투하고 안경 쓴 손님이 자리 치워달래서 치워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욕 하면서 카운터까지 오더니 혼자 계속 영업방해 하더니 경찰 부르고 돈 환불 안 해주면 죽여버리겠다고 했거든요.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셨어요”라고 보낸 것으로 알려저 불친절로 인한 시비가 있었다는 앞선 보도가 잘못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문자메시지 내용을 들어 PC방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교육 시 ‘손님과 시비가 있고 시비가 커질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교육한다”면서 “피해자는 교육을 받은 대로 시행했고, 출동한 경찰이 15분간 중재하고 가해자와 가해자 동생을 내보낸 후 경찰이 아무런 조치 없이 복귀하고 그 이후에 가해자가 살해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시비가 붙었다고 체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김성수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