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상 일부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22일 04시 현재, 단위: m) - 대곡(진주) 120 복내(보성) 210 청송군 220 안동 350 임계(정선) 610 군위 670 세종연서 700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23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늦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모레(24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일(23일) 아침기온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여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또한, 오늘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0도가 예상된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더욱이 미세먼지가 경기 화성시 우정읍이 PM2.5 기준 62㎍/㎥를 기록한 가운데 충북 청수시 흥덕구 54㎍/㎥,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51㎍/㎥, 전북 군산시 개정동 60㎍/㎥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수준(36~75㎍/㎥)을 기록하고 있다.

내일(2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으나 비의 양이 적어 건조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