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 성료
제9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 성료
  • 남소희
  • 승인 2018.10.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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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태화강 환경보전 억새밭 걷기대회가 지난 20일 북구 명촌동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은빛 억새가 물결치는 산책로를 걷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9회 태화강 환경보전 억새밭 걷기대회가 지난 20일 북구 명촌동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은빛 억새가 물결치는 산책로를 걷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9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가 지난 20일 울산 북구 명촌동 태화강 억새단지 일원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이 대회는 태화강 억새밭에 조성된 산책로 왕복 3.5km 코스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걷기대회 행사는 △행사접수, 행운권지급 △식전공연 줌바댄스 △개회식 및 국민체조 △걷기대회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및 폐회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걷기대회와 함께 진행한 인쇄풍선배부, 네일아트, 타로점, 무료 뻥튀기 제공, 따뜻한 음료와 생수 배부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본보 임채일 사장은 “걷기 좋은 날씨다. 이른 아침임에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박맹우 국회의원은 “울산 시민 여러분들을 오래간만에 보니 반갑다. 전 시장 임기 동안 태화강 정비를 할 때 전문가 자문으로 억새를 심기로 했는데 오늘 와보니 참 잘한 결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식전공연으로 명촌동 주민자치센터 줌바댄스 팀이 흥을 돋웠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비운동 후 걷기대회를 시작했다.

행사 막바지에 진행한 행운권 추첨에서 임영숙(71·중구 중앙동)씨가 김치냉장고를 받았다. 임씨는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과 추억도 만들기 위해 걷기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김치냉장고 경품까지 당첨돼 기쁘다. 아들 내외에게 김치냉장고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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