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위해 사연댐 수문 등 필요”
“반구대암각화 위해 사연댐 수문 등 필요”
  • 정재환
  • 승인 2018.10.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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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지난 19일 제200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을 맞아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지난 19일 제200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을 맞아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울산시의회가 반구대암각화, 용연수질개선사업소, 울산항 등 지역 곳곳을 찾아 주요현안을 챙기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위원장 윤덕권)는 제200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기간인 지난 19일 반구대암각화 침수현장을 비롯 대곡박물관, 암각화박물관을 방문했다.

반구대암각화는 지난달 7일 태풍 ‘콩레이’때 내린 집중호우로 45~50일간 침수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태풍 ‘솔릭’으로 4일간, 2016년 태풍 ‘차바’로 32일간 물에 잠겼다. 의원들은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최근 5년간 사연댐 수위를 48m 내외로 유지해오고 있으나 태풍과 같은 집중폭우 시는 수문이 없어 저수량의 급격한 증가로 반구대암각화 훼손이 우려된다”며 “수문 설치 등 암각화 보존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구대암각화는 울산만의 독자적인 선사유적임에도 불구하고 보존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귀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고유문화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합쳐 보존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복지위(위원장 전영희)는 이날 용연수질개선사업소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용연수질개선사업소 내 유입동, 1차 침전지, 탈수동, 생물반응조 등을 둘러본 후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계·맨홀 펌프장, 하수관로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용연수질개선사업소에서는 일일 처리능력이 25만㎥ 로 남구 전역(무거동 제외), 울주군 청량면 일원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장윤호)는 울산항과 울산신항 개발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이달 취항한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를 둘러봤다.

의원들은 “남북경협의 가시화되고 있는 이 때 신항만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울산이 동북아 물류거점 및 에너지허브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신항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32억원을 들여 건조한 어업지도선이 울산앞바다의 불법어업을 근절시켜 어업질서 확립을 통해 어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수호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위원장 천기옥)은 이날 회의실에서 울산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들은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한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교직원 연수비 현실화 추진’, ‘학교도서관의 효율적 활용방안’, ‘교원과 교육행정 공무원의 역할 제고’ 등 교육분야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교육분야 전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학부모·학생·교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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