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공공입찰 제한 해제·휴업수당 불승인 환영”
“현대重 공공입찰 제한 해제·휴업수당 불승인 환영”
  • 정재환
  • 승인 2018.10.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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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국당·시의회·정의당 논평
울산 정치권이 현대중공업 공공발주 입찰 제한 해제와 휴업수당 불승인 결정에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안효대)은 21일 논평을 내고 “서울중앙지법이 현대중공업이 제기한 방위산업 관련, 사업참가 자격제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며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발목잡혀 있던 방위산업 입찰제한에서 벗어나 5조5천억 규모의 정부 공공선박 수주전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당 시당은 “이는 조선업 불황과 일감 절벽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울산으로서는 대형호재가 될 것”이라며 “도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시당은 “그런 점에서 울산지방법원 노동위원회가 내린 ‘기준미달 휴업수당(40%) 신청’에 대한 불승인 결정에 한국당 시당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도 논평을 통해 “현대중공업이 방위산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현대중이 제기한 방위산업 관련 사업 입찰참가 자격 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며 “정부 공공 발주 대부분을 차지하는 방위산업에 참여할 수 있어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그동안 현대중 공공입찰 참가 제한 유예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까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협치와 합치의 모범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시의회는 “현대중도 지역과 상생하는 전향적인 조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이효상)도 논평에서 “현대중공업과 고강알루미늄이 신청한 기준미달의 휴업수당 지급에 대한 승인 신청을 불승인한 것은 지역경제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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