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울산문학상, 전정희 시조시인·성주향 수필가·최옥연 수필가 수상
제18회 울산문학상, 전정희 시조시인·성주향 수필가·최옥연 수필가 수상
  • 김보은
  • 승인 2018.10.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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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시상식
제18회 울산문학상 수상자로 전정희 시조시인, 성주향 수필가, 최옥연 수필가가 선정됐다.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사무실에서 제18회 울산문학상과 제14회 울산문학작품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결과 제18회 울산문학상 운문부문에 전정희 시조시인의 ‘울산앞바다 태풍경보’를 뽑았다. ‘울산앞바다 태풍경보’는 지난해 울산문학 겨울호에 실렸다.

전정희 시인은 199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다. 2005년 중앙시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7년 ‘꽃이 필 때’로 제7회 울산문학 작품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정형시집 ‘물에도 때가 있다’, ‘자작나무에게’가 있다.

또 울산문학상 산문부문에선 성주향 수필가의 ‘울음터(2018 울산문학 가을호)’와 최옥연 수필가의 ‘태화강 하류에서(2018 울산문학 봄호)’가 공동수상했다.

성주향 수필가는 1993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수필집 ‘남편이 준 숙제’, 가정폭력 성폭력 사례집 ‘물어봐도 돼요?’, 시조집 ‘느티블로그’ 등을 출판했다. 2009년 한국예총 울산시 연합회 공로패를 받았다.

최옥연 수필가는 2002년 울산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4년 현대수필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노도 가는 길’이 있다. 2012년 수필 ‘빨간 장날’로 제8회 울산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제14회 울산문학작품상 수상자로는 운문부문 심석정 시조시인의 ‘담쟁이(2018년 울산문학 봄호)’, 산문부문 박미자 수필가의 ‘소라게(2018 울산문학 여름호)’가 선정됐다.

심석정 시조시인은 2004년 계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으며 2012년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을 받았다. 시조집으로는 ‘향기를 배접하다’, ‘물푸레나무를 읽다’가 있다.

박미자 수필가는 2007년 울산문학 수필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됐다. 시집으로 ‘그해 겨울 강구항’이 있다.

심사에는 이충호 소설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운문부문위원으로 동의대학교 인문대학 문예창작과 명예교수인 이문걸 시인, 문송산 시인, 이자영 시인이 참여했다. 산문부문에는 이충호 소설가, 이양훈 소설가가 심사했다.

이충호 심사위원장은 “지난 1년간 울산문학에 실린 작품을 중심으로 심사를 했다. 해마다 작품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내 쉼터에서 울산문학 겨울호(제86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개최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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