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라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치매지원센터와 보건소 지하, 3층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324㎡의 치매안심센터를 조성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실과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해 노인과 치매환자 및 그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될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상담과 치매검진 △검사 결과에 따른 전담 코디네이터의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단계별 인지프로그램 제공 △환자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북구보건소 손정미 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의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도 줄여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관리로 지역의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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