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하루 평균 접속자 20만명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 적발
부산경찰, 하루 평균 접속자 20만명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 적발
  • 김종창
  • 승인 2018.10.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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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2년 동안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접속자 수가 2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성폭력범죄 특례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프로그래머 A(36)씨와 음란사이트 운영자 B(31)씨를 구속하고 광고모집책 C(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음란물을 게시한 회원 10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6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년 동안 미국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18만여명에게 성인음란물 6만6천447건을 유포하고, 도박사이트 등을 광고해 주는 대가로 2억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운영한 음란사이트는 하루 평균 방문객 4만명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운영하는 사이트 등 17개의 음란사이트를 제작·관리해 준 혐의다.

경찰은 A씨가 관리·운영하던 해외 음란사이트 17개를 전부 폐쇄하고 A씨로부터 음란사이트를 구매한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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