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기순이익 작년 6분의 1 수준 급락
동서발전 당기순이익 작년 6분의 1 수준 급락
  • 김규신
  • 승인 2018.10.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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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동서발전 등 발전 5개사의 2018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동서발전의 경우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발전 5개사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자료를 검토한 결과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1천356억원으로 지난해 6천623억원 대비 5천267억원이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동서발전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284억원으로 지난해(2천176억원) 대비 6분의 1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발전 5개사의 올해 당기순이익 급감은 상반기에 이미 현실화했다. 5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천44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천563억원) 대비 4천117억원이나 줄었다.

윤 의원은 “발전 5개사의 이 같은 당기순이익 급감은 탈원전 정책에 따라 LNG 발전량은 증가했는데 국제 LNG 거래가격은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발전 5개사의 올해 재료비가 약 17조원으로 작년(15조4천억원)보다 1조6천억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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