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내년부터 ‘혁신학교’
울산에도 내년부터 ‘혁신학교’
  • 강귀일
  • 승인 2018.10.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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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서로나눔학교 10곳 지정… “경쟁·서열 벗어난 삶과 연계된 교육”

울산에서도 내년부터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17일 내년부터 4년간 운영할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 10개교를 지정했다.

서로나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병영초, 옥성초(이상 중구), 상진초, 양지초(이상 동구), 호계초(북구), 강남초(남구), 두동초, 삼동초, 청량초(이상 울주군) 등 초등학교 9개교와 북구 동천고등학교다.

혁신학교는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105조(자율학교)에 의한 혁신학교는 학급당 25∼30명, 학년당 5학급 이내의 작은 학교(농촌ㆍ도시ㆍ미래형)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학교의 틀이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다.

국내에서 2009년부터 운영된 혁신학교는 1천525개교(13%)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서로나눔학교 설명회와 교원 역량강화 연수, 서로나눔예비학교 지정 운영, 예비혁신학교 컨설팅 및 네트워크 운영,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 홍보 활동 등 학교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쟁 중심, 서열 중심의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교육,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서로나눔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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