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등·특수학교 통학환경 비교적 양호
울산지역 초등·특수학교 통학환경 비교적 양호
  • 강귀일
  • 승인 2018.10.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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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8천명 중 1천200명 스쿨버스로 통학… 이용률 1.7% ‘전국 최저’
울산지역에서 학교가 멀어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초등학생과 장애학생 비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어서 통학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각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울산지역은 전체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6만8천65명 가운데 1천209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해 이용률이 1.7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2천308개 초등·특수학교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했고 이를 이용하는 학생은 12만1천552명이었다. 이용률은 4.44%였다.

통학버스 노선(6천79개)의 평균 길이는 21.8㎞였다. 노선 길이를 모두 합하면 11만4천147.9㎞로 지구 둘레(4만㎞)의 2.85배였다.

통학버스 이용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로 전체의 13.77%(1만507명)가 버스로 등교했다. 이어 전북 12.61%(1만2천449명), 충남 10.13%(1만2천274명), 전남 9.97%(9천491명), 세종 8.30%(2천75명) 순이었다.

또 통학버스 노선길이 평균은 경북이 37㎞로 제일 길었고 세종 35.1㎞, 제주 26.5㎞, 전북 24.4㎞, 울산 24.0㎞, 충북 22.3㎞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현아 의원은 “학생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학교가 멀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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