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천대 보급
현대차,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천대 보급
  • 김규신
  • 승인 2018.10.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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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에어리퀴드·엔지사와 공동 MOU… 2025년까지 인프라 확대 박차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Engie)사(社)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엔지 수소사업부문장 미셸 아잘베르트(Michele Azalbert) 사장, 에어리퀴드 수소사업부문장 피에르-에틴 프랑크(Pierre-Etienne Franc) 사장.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Engie)사(社)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엔지 수소사업부문장 미셸 아잘베르트(Michele Azalbert) 사장, 에어리퀴드 수소사업부문장 피에르-에틴 프랑크(Pierre-Etienne Franc) 사장.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의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Engie)사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3사는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상용 수소전기차 5천대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2013년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 중 최초로 울산공장에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1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했으며, 울산5공장에서 양산 중이다.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는 3사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에 함께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산업계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사업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파리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서 양국 산업계가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내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차 수출을 골자로 하는 현대차의 협약 외에도 4건의 협약이 이뤄진 것이다.

한불상공회의소와 프랑스의 화장품산업단지인 코스메틱발레는 양국 화장품업체의 상호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전자와 레비시스(LEVISYS)는 베트남 시장 공동진출과 에너지저장장치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MOU를, 동성화인텍과 지티티(GTT)는 LNG 선박의 연료탱크 기술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은 양국 경제단체의 지속적인 경제협력 기반이 될 한불재계회의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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