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5일째울산, 수영·씨름서 ‘금빛 소식’
전국체전 5일째울산, 수영·씨름서 ‘금빛 소식’
  • 김규신
  • 승인 2018.10.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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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최정민·씨름 윤필재 금메달금 33·은 31·동 26개 수확 중축구 남고부·여대부 내일 결승전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울산시청 최정민.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울산시청 최정민.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울산 선수단이 대회 5일차인 16일 경기(오후 4시 현재)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울산 선수단은 지난 12일 개막 이후 이날까지 금메달 33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하며 올해 목표치인 금메달 43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수영과 씨름에서 금빛 소식이 날아들었다.

울산시청 최정민은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4분16초4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터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 동구청 윤필재는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일반부 소장급 경기에서 강원 영월군청의 정민궁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스쿼시 여고부 개인전에 나선 언양고 류보람(3학년)과 유도 남고부 무제한급에 나선 울산스포츠과학고 김재민(2학년)이 나란히 결승까지 올랐다가 패하면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육상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의 울산고 지성민(3학년)이 4m40cm, 여자일반부 100m 허들의 울산시청 정연진이 14초02를 기록하며 모두 준우승했다.

복싱 남자일반부 웰터급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38살 노장 울산시청 신명훈은 이날 대전시체육회 임현철과 준결승전을 펼쳤지만 기권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씨름 청장급의 울산동구청 이광석, 유도 남고부 73kg 이하급의 울산스포츠과학고 김도현(3학년), 태권도 여대부 62kg 이하급의 영산대 서한별(1학년)이 모두 3위로 동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축구 남고부의 현대고가 준결승에서 경북 대표 포항제철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현대고는 18일 오전 경기 대표 매탄고와 결승전을 갖는다.

같은 종목 여대부의 울산과학대도 전남 대표 세한대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은 끝에 6-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 역시 18일 경북 대표 위덕대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대부의 울산대는 인천대에 0-1로 패하면서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테니스 여고부 단체전의 울산여고도 강원 선발에 0-3으로 지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울산은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4시 이후에도 수영 여고부 자유형 200m의 울산스포츠과학고 조현주(3학년), 태권도 여자일반부 53kg 이하급의 삼성에스원 하민아, 볼링 남자일반부 3인조전의 울주군청(강희원, 원종윤, 임동성)이 금메달을 따내는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규신 기자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고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울산스포츠과학고 조현주.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고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울산스포츠과학고 조현주.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볼링 남자일반부 3인조전에 출전해 우승한 울주군청 강희원, 원종윤, 임동성 조가 시상대 맨 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볼링 남자일반부 3인조전에 출전해 우승한 울주군청 강희원, 원종윤, 임동성 조가 시상대 맨 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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