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日하기시, 자매도시 체결 50주년 행사
울산시-日하기시, 자매도시 체결 50주년 행사
  • 이상길
  • 승인 2018.10.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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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교류방안·관광협회 간담회 진행
15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시 하기시 자매도시 체결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송철호 시장과 후지미치 켄지 하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시 하기시 자매도시 체결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송철호 시장과 후지미치 켄지 하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자매도시인 일본의 하기시 대표단 39명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자매도시체결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후지미치 켄지(藤道健二) 시장과 하기시 의회 요코야마 슈지 의장·시의원, 하기상공회의소 오카 타카코(岡生子) 부회장, 하기관광협회 코토 케이코(厚東啓子) 회장, 하기일한친선협회 오카 히로시(岡弘) 회장이 동행한다.

15일 기념식에 앞서 하기시 대표단과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대사 일행은 울산롯데호텔에서 송철호 시장을 만나 향후 양 도시의 교류와 울산·일본의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롯데호텔에서 ‘울산-하기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하기시 대표단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 주부산일본국영사, 황세영 시의회 의장, 울산 한일친선협회, 울산공예협동조합,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0년 전 체결 조인식과 두 도시 간 교류해온 역사를 영상으로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울산시와 하기시는 매년 상호 축제에 대표단 파견을 비롯해 청소년 수영, 검도 및 축구 등 스포츠 교류, 중·고등학교 학생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의를 다져왔다. 대표단은 방문 이틀째인 16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를 찾아 상호 기업 교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관광협회 간 간담회도 예정됐다.

또 하기시민 교류단 학생들(야마구치현립하기고등학교 등 3개 학교 13명)는 울산여자중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를 친선 방문한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고래박물관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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