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울산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 이상길
  • 승인 2018.10.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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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공조체계 강화로 초동대응 신속대처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울주군 청량읍의 한 들녘에서 농민이 가을햇살에 수확한 벼를 말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윤일지 기자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울주군 청량읍의 한 들녘에서 농민이 가을햇살에 수확한 벼를 말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윤일지 기자

 

울산시는 15일 문수컨벤션에서 질병관리본부, 구·군 안전관계자 및 보건소, 울산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의료기관, 소방, 경찰 등 36개 기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전 토론기반훈련에 앞서 질병관리본부 신승환 역학조사관이 ‘메르스 역학적 특성’을 강연했다.

토론기반훈련은 메르스 환자 발생을 가상한 시나리오를 설정해 첫 환자와 추가환자의 확진사례 발생상황에 대한 각 기관의 역할, 메르스 상황종료 후 조치사항 및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른 위기경보 수준별 조치사항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당일 훈련장에서 배포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상황에 대처하는 실행기반훈련으로서 초동대응기관인 보건소 중심으로 훈련이 전개됐다.

실행기반훈련은 2개조 5팀으로 나눠 메르스 의심 증상자 신고 대응, 역학조사실시, 메르스 의심환자의 격리입원 등 조치, 메르스 확진자의 역학조사 및 접촉자관리 등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보건소, 구·군안전관계자, 경찰, 소방, 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검역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참여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실제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초동대응기관인 보건소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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