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노인복지관, 재능기부 전시회
울산시노인복지관, 재능기부 전시회
  • 남소희
  • 승인 2018.10.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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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열정·지혜 뽐내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관장 김태한)은 지난 13일 본보가 주최한 ‘향수 콘서트’에 참여해 어르신 재능기부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4회 어르신 재능기부 전시회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지혜, 경륜을 젊은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문화·예술에 재능을 보유한 어르신들의 작품을 기부받아 지난 13일 울산교 둔치에서 열린 향수 콘서트 행사장 내에서 열렸다.

이날 서예, 서예 추사체, 캘리그라피 등 어르신들의 작품 18점과 캘리그라피봉사단의 봉사활동 공예 작품 40여 점을 행사장 부스에서 전시하고, 캘리그라피와 부채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시민들은 어르신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캘리그라피나 부채 만들기 체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노인복지회관 장진영 대리는 “어르신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며 “앞으로도 각종 전시회에 참여해 노인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깃든 깊이 있는 작품을 마음으로 느끼고, 아름다운 향기 가득 담아 진행하는 전시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삼산동 정다운 공원에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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