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K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은 울산현대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다.
이 결과에 따르면 울산은 평균 APT 1위(30분 51초), 상대지역 패스성공률 1위(75.4%), 공격 3분의 1지역 패스성공률 1위(72.1%), 등 다양한 공격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 ‘9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
가장 긴 시간 경기를 진행시키는 한편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의 패스를 많이 성공시킨 울산의 공격적인 마인드와 전술 완성도가 정량 지표로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경기력 관련 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매월 가장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펼친 팀을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한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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