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이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된 53개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공개모집해 선발된 시민위원과 시 건축위원회 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독창성과 상징적 이미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능별 공간구성의 효율성, 공공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울산도서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변 자연과의 유기적인 배치와 따뜻하고 다정한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주거·일반부분으로 나눠 선정했다.

공공부분 최우수상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공동 설계한 ‘울주군 신청사’로 공공건축의 전형적이지 않은 담담함이 ‘우수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부분은 건축사사사무소 카안에서 설계한 중구 약사동의 ‘퍼블릭베이트하우스’가 차지했다. 공간의 적절한 분절과 연결로 상호 관계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일반부분은 ㈜온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남구 달동에 위치한 ‘댄스빌딩’이 필지 특성을 3차원으로 활용한 역동적 형태가 ‘독특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훈 도치창조국장은 “삶속에 녹아 든 일상의 문화인 건축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다양한 건축 정책을 계속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