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 200번째 정기연주회 ‘클래식 명작’
울산시립교향 200번째 정기연주회 ‘클래식 명작’
  • 김보은
  • 승인 2018.10.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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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대공연장 19일 오후 8시… 피아노계 거장 칼레 란달루 협연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00번째 정기연주회을 맞아 서정적인 클래식 명작으로 가을밤을 물들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의 제200회 정기연주회 ‘마스터피스 시리즈 4’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립교향악단은 1990년 창단한 이후 해마다 10여회의 정기연주회로 울산시민을 만났다. 1대 지휘자 한병함을 시작으로 현재 제9대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까지 수준 높은 지휘자와 협연자와 함께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번 200회 정기연주회는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끌며 피아노계의 거장 ‘칼레 란달루(사진)’가 협연한다.

공연은 서정음악의 대가로 불리는 슈베르트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서정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 극음악 ‘로자문데’의 3막 간주곡으로 시작한다. 피아노와 관현악의 우아한 조화가 일품인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16’을 ‘칼레 란달루’가 선사한다.

마지막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5번’이 장식한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악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며 놀라울 정도로 서정적인 선율로 가득 찬 작품으로 호평 받는 걸작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밤을 물들일 서정적인 클래식 명작들로 준비했다”며 “200번째 정기연주회는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첫번째 연주회를 준비했던 열정과 노력을 거울삼아 더 좋은 작품과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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