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동 서장 “주민 안전 위해 최선”
울산북부소방서가 건립 추진 11년 만에 11일 개청식을 열고 정식 개청했다.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었던 북구에 소방서가 신설되면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소방서는 사업비 224억원이 투입돼 송정택지개발지구 내(화동로 178) 부지 8천112㎡, 연면적 5천89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7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구조대·송정119안전센터, 지상 2층은 직원대기실, 지상 3층은 소방민원실과 방호구조과, 지상 4층은 소방행정과 사무실이 들어섰다.
북부소방서 개소로 인해 기존 중부소방서 농소·매곡119안전센터와 동부소방서 염포·강동119안전센터가 북부소방서로 편입됐다.
구조대와 송정119안전센터는 신설됐다. 북부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70명과 소방차량 35대를 보유하고, 20만 북구주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날 개청식에는 허언욱 행정부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이동권 북구청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북부소방서의 개청을 축하했다.
이인동 북부소방서장은 “북구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절과 감동을 주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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