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천 땅지… 전통 배우며 ‘알찬 방학’
하늘천 땅지… 전통 배우며 ‘알찬 방학’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1.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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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서당 첫 수업, 초등학생 20여명 사자소학·차 예절 등 학습 성황
▲ 12일 오전 화봉동 괴천정에서 열린 ‘무룡서당’의 첫 수업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수업에 귀를 기울이고 있
어린이들에게 역사의식과 충효사상을 심어주기 위한 ‘무룡서당’ 첫 수업이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시 북구청은 12일 북구 화봉동 괴천정에서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룡서당’ 제1기 첫 수업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사자소학 ‘부모에 대한 효도’와 전통 및 글로벌 생활예절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한자성어와 전통 용어에 생소해 하기도 했으나 선생님의 말을 또박또박 따라하며 수업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무룡서당 1기생들은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사자소학, 향기로운 차 예절, 전통떡 만들기 체험, 전통도예 만들기, 전통춤 배우기 등 다양한 전통학습을 통해 의미 있고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게 된다.

북구청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무룡서당은 대가족을 경험하지 못한 초등학생들에게 옛날 서당에서 배우는 방식으로 고전을 통해 충효사상, 생활예절교육, 전통놀이 체험과 같은 전통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충효사상 고취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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