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회화·공예 표현한 ‘우시산국’ 역사적 흔적
조각·회화·공예 표현한 ‘우시산국’ 역사적 흔적
  • 김보은
  • 승인 2018.10.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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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웅촌지역작가 초대전 21일까지
울산웅촌예술인협회가 오는 21일까지 울주군 웅촌문화복지센터 전시장에서 2018 제8회 우시산국축제 ‘울주웅촌지역작가 초대전’을 연다. 전시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웅촌문화복지센터가 개관한 이후 첫 공식행사인 이번 전시의 주제는 ‘회야강의 꿈’이다. 이전까지는 해마다 ‘아리소’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턴 익히 알려진 이름인 ‘회야강’으로 바꿨다. 주제에는 과거 번성했던 우시산국이 남긴 역사적 흔적들을 잊지 않고 웅촌을 번성토록 하겠다는 지역 작가들의 꿈을 담겨 있다.

울산웅촌예술인협회는 울주군 검단 및 웅촌 일원에서 조각, 회화, 도예, 공예, 천연염색 등 창작활동을 해 온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 지역에는 지난 30여년 전부터 조각 작업실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이 자리 잡아 예술가촌을 형성했고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시에는 지역작가 27명이 참여해 1개 작품씩 출품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현대적인 작품보다 우시산국축제와 어울리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작품이 주를 이룬다. 관람객들이 우시산국축제와 연관 지어 작품을 살펴본다면 더 의미 있는 전시 관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제외) 가능하다. 또 우시산국 축제가 열리는 오는 20~21일에도 전시를 볼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한편 제8회 우시산국축제는 회야강 아리소 일원에서 지난 6~7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6일 울산이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20~21일로 행사를 연기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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