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문화공감사업 첫 공연 연극 ‘톡톡’ 12·13일
울산문예회관, 문화공감사업 첫 공연 연극 ‘톡톡’ 12·13일
  • 김보은
  • 승인 2018.10.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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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 내달 2일… 뮤지컬 ‘빨래’ 내달 30일~12월1일 선봬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이 올 하반기 울산문화예술회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연극 ‘톡톡’,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 뮤지컬 ‘빨래’ 등 3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역시민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적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공연료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는다.

첫 공연은 각기 다른 강박증 환자 6명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연극 ‘톡톡’이다. 오는 12, 13일 이틀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작품은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국내에서는 2016년 대학로에서 초연돼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쓰리볼레로’를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쓰리볼레로’는 올해 문예회관이 추진한 국립예술단체 초청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작품에선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 명의 안무가 김보람, 김설진, 김용걸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재해석한다. 지난해 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인 작품 중 가장 화려하며 대중적인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 무대인 김용걸의 ‘볼레로’에선 울산시립교향악단 80인조와 광주시립발레단 30여명이 출연해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30일, 오는 12월 1일 이틀간 소공연장에선 뮤지컬 ‘빨래’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12년간 꾸준히 공연 중인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사람과 사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평범한 서민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금동엽 관장은 “시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사업취지에 따라 전체 객석의 30% 이상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무료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무료관람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단체에서는 예술사업과(☎226-8239)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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