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울산 무대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울산 무대
  • 김보은
  • 승인 2018.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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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소극장 10~27일

가을밤을 촉촉하게 물들일 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슈퍼 아이콘이 울산을 찾아온다.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1995년 초연된 이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극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의 뒷바라지에 인생을 바친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 돌아온 막냇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욱’ 역은 드라마 ‘태조 왕건’, ‘허준’과 영화 ‘찍히면 죽는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얼굴을 알린 배우 이영호가 맡는다. 막내 ‘동현’ 역에는 뮤지컬 ‘인터뷰’, ‘로미오와 줄리엣’, ‘안나 카레리나’ 등에 출연하며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윤담과 이번 공연을 통해 성공적으로 뮤지컬 데뷔를 이뤄낸 김준영이 무대에 선다.

극의 활력을 더할 홍일점 ‘미리’ 역에는 배우 김은비, 김가빈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후 3시와 7시에 펼쳐진다. 관람료는 전석 2만5천원이다. 첫주 관람객에게는 20% 프리뷰 할인이 적용되며 단체 관람 시에도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1522-3331.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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