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째 맞이한 통일서원제는 신라가 이룩한 삼국통일의 위업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매년 10월 7일 신라가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을 즈음해 개최된다.
이날 열린 통일서원제에는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초·중·고·대학생들의 통일결의문 낭독 후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슬로건을 펼쳐 보이며, 통일의지가 현세대에서 미래통일 세대로 이어지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통일서원문을 통해 “신라의 삼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이자, 반만년 역사 속에 길이 빛나는 대업으로, 통일의 역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이제 마지막 분단국이라는 오명을 씻고 위대한 통일의 길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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