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석불좌상’ 경주로 반환운동 속도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로 반환운동 속도
  • 박대호
  • 승인 2018.10.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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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에서 청와대 석불좌상 고향으로 모시기 운동이 가속화 되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일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 경주지역 문화계 전문가와 시민들로 청와대 석불좌상을 비롯해 경주지역의 문화재 반환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결성됐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 2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청와대 석불좌상 반환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경주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황남대총 출토 금관 등의 문화재 제자리 찾기를 위한 운동방향을 밝혔다.

이어 운동본부는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3자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청와대 석불좌상 반환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운동본부 김윤근 공동대표는 “경주시, 경주시의회와 공동으로 청와대 석불좌상 반환을 위한 범시민추진위를 결성하고 청와대 및 관련 기관을 방문해 반환절차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며 “경주시에서도 관련 정책을 입안해 예산 확보 등의 실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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