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일반산단 ‘완공’
울산테크노일반산단 ‘완공’
  • 이상길
  • 승인 2018.09.20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 ‘신성장 동력 산실’“생산 2조6천억·고용 2만4천명 등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한 몫 할 것”
위에서 내려다 본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전경.
위에서 내려다 본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전경.

 

울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의 산실로 지역 최초로 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전문단지를 콘셉트로 조성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착공 4년 만에 완공됐다.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한 곳에 모여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연구개발과 기술 중심의 ‘산업수도 울산’ 시대를 새롭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20일 남구 두왕동 일원 부지 128만6천977㎡(39만평) 규모의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준공 인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총 사업비 3천736억원을 들여 2014년 9월 착공했다.

2008년 광역경제권 국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돼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단지 및 환경친화적인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개발업(R&D), 신재생에너지, 첨단융합부품, 정밀화학, 수송기계, 지식산업센터 분야 등 67개 혁신기업과 3개 지역대학, 10개 R&D시설,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산업단지다.

산업단지 내 연구기관은 산학융합지구(울산대학교·울산과학기술원·울산과학대학교), 조선해양도장 표면처리센터, 뿌리산업 ACE 기술지원센터, 석유화학공정 기술교육센터,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기술지원센터, 차세대전지종합기술센터, 친환경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등이 입주(예정)했다.

시는 맞춤형 입지공급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집적화 및 융·복합화를 촉진하고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과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2조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4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통한 울산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한 몫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테크노일반산업지는 2014년 말 R&D용지의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 9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상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