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울산곳곳 전통공연·체험행사
명절날 울산곳곳 전통공연·체험행사
  • 김보은
  • 승인 2018.09.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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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태화강 십리대숲 등
민속놀이 경연, 사물놀이·민요 공연
차례상 차리기·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

추석 연휴를 맞아 울산지역 곳곳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전통공연, 스탬프 투어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행복한 추석맞이’를 주제로 전통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석 OX퀴즈,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비롯한 무대행사와 함께 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배씨댕기 머리띠·팽이 만들기 체험, 민속놀이, 풍물놀이·사자춤으로 구성된 전통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전시실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가로세로 낱말퀴즈 활동지 풀이를 진행하며 1층 로비에서는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는 감사엽서를 쓸 수 있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는 어린이 체험전시인 ‘이의립의 대모험-철을 찾아서’가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다. 참여를 위해선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전시는 오는 12월 2일까지 계속된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손에 손잡고 박물관에서 보내는 한가위 연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연다.

행사는 △희희낙락(喜喜樂樂) 전통문화 공연(24~25일) △만들고 꾸미기(풍년 기원 거북이·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23~25일) △한가위 문화 알기(추석 차례상 차리기, 보름달에 소원 빌기, 22~26일) △가족과 함께하는 전래 놀이(22~26일, ‘비석치기’와 ‘날아라 고무신!’은 23~25일)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희희낙락(喜喜樂樂) 전통문화 공연’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사물놀이와 민요공연으로 꾸며지며 행사기간 박물관 옆 황금들판에는 지난 14~15일 열린 ‘2018 가을맞이 축제’ 참가자들이 만든 허수아비들이 전시돼 볼거리를 더한다.

22~26일 태화강지방정원 일대에선 체험마당과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태화강지방정원 십리대숲 입구인 오산광장에는 ‘추석 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는 널뛰기, 윷놀이, 굴렁쇠,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기구 5종 49점을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십리대숲 스탬프 투어’도 운영해 스탬프를 찍으며 태화강지방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스탬프 투어는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느티마당, 덩굴식물터널, 십리대숲 죽림욕장, 오산광장 등 5개 지점으로 이어진다. 각각 스탬프를 찍고 돌아오면 기념품(에코백, 대나무 비누)을 증정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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