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재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억4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11일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포함 총 21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화재 등의 상황 발생 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외곽지역의 소통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구급차와 소방차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 정지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화재·재난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긴급차량의 신호 대기시간을 줄여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길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