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 ‘총력’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 ‘총력’
  • 정재환
  • 승인 2018.09.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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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개혁 범시민 서명운동·신임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안효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8일 시당 강당에서 열린‘울산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3대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안효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8일 시당 강당에서 열린‘울산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3대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안효대)이 울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또 민주당 단체장들의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더 나은 울산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구·군정에 밝은 전직 단체장들로 비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한국당 시당은 18일 시당강당에서 ‘울산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과 함께 ‘신임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선포식은 안효대 시당위원장이 별도의 취임행사를 생략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로 취임식 대신 가진 것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울산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한 후 이 자리에서 나온 핵심현안들을 중앙당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중앙당이 울산시당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토록 하면서 전국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울산시당도 이날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소상공인 및 자영영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3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 위원장은 “최저임금 제도개혁 법안 마련에 주력하고, 최저임금 결정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게 자유한국당의 3대 기조”라면서 “울산시당은 이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박용걸 울산소상공인연합회장은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경제가 안좋은 상황”이라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8일 시당 강에서 신임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가운데 안효대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신임당직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8일 시당 강에서 신임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가운데 안효대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신임당직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한편 이날 안 위원장은 당의 조직인선을 모두 마무리하고 상임고문과 부위원장 및 25개 위원장 등 총 50여명의 신임당직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당직인선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하는 등 전직 단체장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당 정책 운영방향에 활용하기 위해 정책자문역할을 할 비전위원회 등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위원회별 중복기능 통폐합 등 효율적으로 운영토록 당직을 개편했다.

주목할 것은 구·군정에 밝은 전직 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전위원회다.

비전위원회는 민주당 단체장들이 추진하는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실책에 대한 지적과 대안제시를 통해 더 나은 울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각 지역별 비전위원회의 위원은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의 현안을 꿰뚫고 있는 전직 지방의원들이 포진할 예정이다.

또 울산시당은 박대동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발족했, 조만간 오영도 울산과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이제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특히 전직 단체장들은 구·군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현 민주당 단체장들의 잘못된 정책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당직자

△상임고문 = 김기현(전 울산시장) 김명규(전 울산시 정무부시장) △시당 부위원장 = 박동옥(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이일환(현 시당 부위원장) 권인호(전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지부 회장) 강용식(전 시당 사무처장) △중앙위원회 울산시당연합회장 = 김동칠(전 남구의원) △정책위원장 = 안수일(시의원) △법률자문위원장 = 김익환(변호사) △여성위원장 = 천기옥(시의원) △청년위원장 = 이정훈(남구의원) △대학생위원장 = 이동준(전 울산대 총학생회장) △디지털정당위원장 = 권태호(중구의원) △장애인위원장 = 김종래(전 시의원) △홍보위원장 = 박주대(전 시당 자문위원) △대외협력위원장 = 신명숙(전 시의원) △노동위원장 = 박재만(한국노총울산본부 수석부의장) △재해대책위원장 = 임현철(전 시의원) △대변인 = 신권철(전 시당 청년위원장) 김종섭(시의원)

◇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비전위원회

△울산시 비전위원장 = 윤시철(전 울산시의회 의장) △중구 비전위원장 = 박성민(전 중구청장) △남구 비전위원장 = 서동욱(전 남구청장) △동구 비전위원장 = 권명호(전 동구청장) △북구 비전위원장 = 박천동(전 북구청장) △울주군 비전위원장 = 신장열(전 울주군수) 이순걸( 전 6·13지방선거 울주군수 후보)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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