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두 번 구내식당 휴무제
경제난이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시청주변 상가를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시가 직영하는 구내식당(태화강홀)을 이달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등 2차례 휴무키로 하고 7일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시청 직원 1천여 명이 점심시간에 인근 식당을 이용했다.
이같은 사례는 타 시도에서도 실시되고 있으며 울산에서도 동구청이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같은 취지로 매월 1차례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있으며, 중구와 남구, 북구, 울주군청도 구내식당 휴무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에 공무원들이 한 몫 하도록 구내식당을 평일에 정기적으로 휴무할 계획”이라며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청주변 상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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