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자태 어깨가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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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9.01.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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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동, 주민센터에 학춤교실 ‘인기’
▲ 학성동주민자치위원회와 울산학춤보존회는 7일 오후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강생과 울산학춤보존회 관계자,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춤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울산학춤의 발생지인 울산 중구 학성동에서 처음으로 일반주민을 위한 학춤교실이 개강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학성동주민자치위원회와 울산학춤보존회는 7일 오후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강생과 울산학춤보존회 관계자,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춤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울산학춤은 울산을 대표하는 춤으로 신라시대 학성(현 중구 학성동)이 무대인 계변천신 강림설화에서 유래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학성(동)은 울산학춤의 유래가 되고 있는 계변천신 강림설화의 지리적 배경으로, 울산학춤의 고향이 된다”며 “일반주민들도 울산학춤 발생지에서 배울 수 있는 첫 기회가 학성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됐다”고 말했다.

학춤교실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회 운영되며, 강사는 울산학춤보존회 박윤경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학춤교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학성동(290-4501)에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월 5천원이다.

한편 울산학춤은 지난 10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조 선정을 위한 범국민운동 발대식’에 공연돼 큰 박수를 받는 등 최근 들어 본고장인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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