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3년째 실험동물 위령제
울산대병원, 3년째 실험동물 위령제
  • 김규신
  • 승인 2018.09.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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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건강 위해 매년 5천마리 동물 희생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는 13일 생의과학연구소에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생의과학연구소는 실험 및 연구에 이용한 동물들을 위로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연구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고찰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위령제를 시행 중이다. 올해로 3번째다.

이날 위령제에는 생의과학연구소 연구원 및 교수와 연구자 30여명이 참가해 희생된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과 묵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 분야에서 동물실험은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과 같은 난치성 분야의 신약개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약은 임상시험 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을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 실험이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며 인간에게 직접 하기 어려운 신약 테스트를 동물이 대신한다.

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는 2015년 동물실험실 운영을 시작 후 현재 실험용 쥐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5천여 마리의 마우스(쥐)가 이용된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 3천382마리가 사용됐으며 실험동물을 이용해 비만이나 당뇨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암,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질환을 연구 중이다.

박능화 생의과학연구소장은 “체계적인 실험계획으로 최소한의 동물 사용과 복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실험과정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고 생명에 대한 존엄성 및 윤리적 사용을 소중하게 여기는 연구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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