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울산 태화강지방정원
‘상복 터진’ 울산 태화강지방정원
  • 이상길
  • 승인 2018.09.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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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문화대상·무궁화 명소 선정 잇따라 우수상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이 겹경사를 맞았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방정원 내 무궁화정원은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제13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태화강 지방정원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총 19개 출품작 중 최종 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울산시는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누리쉼터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화강지방정원은 2016년 9월 정원산업 육성시책에 따라 조선업 침체에 따른 울산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정원을 통한 신산업 ‘그린오션’의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장관상을 수상한 태화강 지방정원은 지난 3월 ‘울산시 태화강지방정원 운영 조례’ 제정과 함께 지방정원으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 또 지난 4월 2018태화강 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67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울산 시민정원사 네트워크, 십리대숲지킴이 자원봉사회 등 10개 단체와 울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박람회가 끝난 지금도 ‘태화강 한평가꾸기’, ‘훼손된 작품정원 재정비’ 등 시민들에 의해 지속적인 정원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화강 지방정원은 정원 내 무궁화정원이 산림청에서 무궁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선정에서 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응모한 무궁화 명소 21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심사로 진행됐다.

국내 무궁화 전문가들이 명소화 가능성, 접근성, 사후관리 적절성, 생육환경 적합성, 규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태화강지방정원 내 무궁화정원은 태화강과 잘 어울리고 태화루와 남산에 인접해 있어 연중 시민들과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난해 조성된 무궁화정원은 1㏊ 규모 부지에 24종 2만4천 그루의 무궁화나무가 정원처럼 꾸며져 있다.

무궁화 관리를 위해 울산조경사회, 시민정원사 등 자원봉사자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는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무궁화공원, 장려는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에 심겨진 무궁화가로수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께 산림청 주제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겹경사로 태화강지방정원이 올해 보완신청할 예정인 국가정원 지정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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