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옹기엑스포, 옹기 마을서 ‘엑스포 개최 원년’ 이색 시무식
조직위 직원 30여명과 외고산옹기협회 신일성 회장 등 임원 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는 10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시무식을 행사장에서 열고, 바로 엑스포 준비에 시동을 건다는 의미로 기획된 것.
특히 조직위 직원들이 소망지에 새해소망을 일일이 적은 뒤 옹기로 만든 종에 걸어 아카데미관 처마에 다는 ‘옹기 소망종 달기’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옹기마을에서 제공한 약 1m 크기의 옹기에 ‘엑스포 성공기원’, ‘무건기원’, ‘흙美만족 엑스포’ 등의 문구를 직접 써 넣으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으며, 전 직원들이 옹기마을을 둘러보고 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해 토론하는 등 의욕적인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2009울산세계옹기엑스포’ 성공 개최 원년인 만큼 특별한 시무식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며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울산세계옹기엑스포’는 전 세계 40여 개국, 국내외 관람객 126만여명 참가를 목표로 준비 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31일간 울산대공원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 전시, 학술행사가 펼쳐진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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