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당선작 발표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당선작 발표
  • 김규신
  • 승인 2018.08.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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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풍경, 길위에…’ 당선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부문에서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이마가 설계한 ‘풍경, 길위에 이야기가 있는 마을’(사진)이 당선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부제: 공간을 넘어 공감으로)’의 당선작이 28일 발표됐다.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등 전국 7개 공공주택 사업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진행했다.

㈜피에이씨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이마의 작품 ‘풍경, 길 위에 이야기가 있는 마을’은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사업지에 대한 당선과 함께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 심사평에 따르면 신혼부부 특화단지의 전략으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반응하는 다양한 단위세대 구성을 통해 반외부공간의 활성화와 주거공간의 다양성을 시도했다.

골목길과 정원, 큰길과 마당을 주변 환경과 연계해 네 가지 테마로 담아냈다.

특히 배치에서 도시와 자연의 느슨한 경계를 설정하는 ‘핑거플랜’구성을 통해, 다양한 단지 내의 풍경을 담은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평으로 펼쳐진 저층주거는 일정한 모듈의 블록 쌓기 조합으로 각 세대가 입체적 경관을 형성하고 저층볼륨으로부터 수직적으로 연속성을 취하는 타워형 주거는 소통을 통한 공적공간을 주거 유닛과 적층해서 조합한다.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땅과의 접촉을 극대화하면서, 마을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배치와 구성은 도시적 마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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