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의약품 보관 주의
여름철 의약품 보관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8.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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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는 집에 보관하고 있는 비상 의약품인 알약이나 시럽, 연고 등이 서랍장이나 구석에서 방치돼 변질돼 버릴 수 있다. 날씨가 더울 때일수록 상온이나 실온에서 보관하는 의약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약의 효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스피린은 온도에 따라 성질 변화가 큰 의약품이다. 특히 고온에서 보관하면 잘 부서질 수도 있기 때문에 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튜브형 용기에 담긴 연고는 15~25도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사용한 뒤 뚜껑을 잘 닫고 개봉 후 6개월이 지나면 버리는 것이 좋다.

만약 약국에서 연고를 다른 케이스에 덜어줬다면 30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루약은 일반 정제약보다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짧고 습기에 매우 약하다. 가루약의 색이 변했거나 덩어리로 굳기 시작했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시럽형 약도 최대 2주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실온 보관이 원칙이다. 그런데 더운 날씨에 실온 보관이 쉽지 않다. 만약 적절한 보관 장소를 찾지 못해 잠시 냉장고에 넣고 싶다면 약품을 지퍼백에 넣어 음식물로 인한 습기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약을 먹는 경우 내부 온도가 높은 차량에 약을 두는 것을 삼가야 한다.

남구 신정동 김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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