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 흑백사진 페스티벌’ 성황
‘2008 한국 흑백사진 페스티벌’ 성황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8.12.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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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짙은 향수 머금고 더욱 발전하길”
▲ 27일 문화예술회관 제 1 전시실에서 열린 2008 한국흑백사진 Festival 개막식에서 홍양원 한국흑백사진페스티벌 운영위원장과 윤명희 시의회 의장, 박장영 사협울산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정동석기자
윤명희 의장 등 200여명 참석… 400여 작품 선보여

지난 27일 한국 흑백사진의 시대적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울산흑백사진연구회(회장 홍양원)의 ‘2008 한국 흑백사진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218명의 전국의 작가가 참여, 400여점을 작품을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윤명희 의장을 비롯해 홍양원 회장, 관계자, 참여 작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시회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양원 회장은 “한 해의 끝머리에서 이번 전시회처럼 뜻깊은 행사를 개최 할 수 있었던 것은 사진작가 선후배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며 “최근 디지털의 확장과 발달로 인해 흑백사진은 소외 현상이 심화 되고 있지만, 여러 곳에서 흑백사진을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땀, 열정, 사상이 담겨있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흑백사진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 흑백사진 페스티벌’이 앞으로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 붙였다.

이어 윤명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흑백사진은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을 회상하며, 미래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한다”며 “아날로그의 짙은 향수를 머금고 있는 흑백사진이 더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 문예회관 2층 회의실에서는 전 대구 예술대 차용부 교수의 ‘작품사진 길라잡이’ 특별사진 강좌가 진행됐다.

시민과 작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의에서 차 교수는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사진 분야 전반에 대해 설명함으로서, 참여자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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